[MEDIA EXPOSURE]O2O 비즈니스 위한 IoT 버튼의 등장, IT DAILY, SEPTEMBER 1, 2016

심플한 ‘버튼인터넷’의 부상

‘버튼’은 고전적이면서도 가장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단순히 누르는 것만으로 쉽고 빠르게 실행 및 종료할 수 있으며, 비교적 설치가 용이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마찬가지로 IoT 기술 기반의 O2O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버튼을 통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을 더욱 심플하게 구현 가능하다. 사람을 부르기 위해 초인종을 누르듯, 버튼으로 특정 서비스를 즉시 요청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미 시중에는 여러 스마트홈 관련 앱이 있지만, 방에 불을 켜고 끄기에 이전보다 더욱 편리해졌다고 볼 수만은 없다. 스마트폰의 화면 잠금을 해제하고 앱을 실행해 로그인한 뒤 관련 메뉴에 들어가 원하는 전등이 제어 가능해졌는지 확인하고서야 조작할 수 있다면, 해당 전등 스위치가 닿기 힘든 곳에 있지 않는 이상 그냥 근처로 가서 손을 뻗어 누르는 편이 더 쉽고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등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버튼이 곁에 있다면 복잡성이 크게 줄어들기에 이야기가 달라진다.

SCW_대표님

 

이에 최근 수원에서 개최된 ‘2016 스마트 커넥티드 월드’ 국제 포럼에서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 교수 겸 스타트업 벤플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버튼인터넷(Button Internet)’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버튼인터넷’은 버튼을 UI/UX로 삼아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하며, 특히 반복적인 서비스의 경우 내부적으로 단순하게 작동하든 또는 복잡한 프로세스가 요구되든 간에 고객이 간편하게 온/오프를 통해 효율적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버튼인터넷’을 기존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터치 방식 및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반 비컨 방식과 비교한다면, 먼저 NFC의 경우 사용거리의 한계와 더불어 애플이 자사 스마트기기에 NFC태그 읽기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 실제로 비컨 기반 서비스를 해보니 신호 수신이 안정적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유리나 철판과 사용자 수 등에 영향 받아 신호가 교란돼, 삼각측량으로 파악한 위치 역시 정확하지 않았다. 고객이 원할 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비컨의 특성상 원치 않을 때 제공될 수 있어 스팸메일처럼 피해를 주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경전 교수는 “주로 와이파이(WiFi)를 기반으로 하는 ‘버튼인터넷’은 기계적인 온/오프 방식이라 누를 때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기에, 원치 않을 때 방해받을 일도 없고 배터리 낭비도 비교적 적다. 또 와이파이 범위 내에서는 거리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은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과 활용에도 유용할 것”이라 설명하는 한편, “‘버튼인터넷’으로 자동화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이를 설정하고 제어할 수 있는 앱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대쉬버튼

 

아마존이 지난해 4월 내놓은 ‘대시버튼(Dash Button)’은 O2O 비즈니스를 위한 IoT 버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생필품 등 즐겨 찾는 제품을 바로 아마존에서 재주문할 수 있는 5달러짜리 손가락만한 기기로, 와이파이에 연결돼 각 제품과 쌍을 이뤄 작동한다. 설정과 관리는 아마존 모바일 앱에서 이뤄지며, 해당 제품이 부족하거나 떨어졌을 때 버튼을 누르면 앱을 통해 즉시 구매가 진행된다. 현재 아마존은 일상용품 관련 기업 100여 곳 이상과 제휴를 맺고 가정용품, 식음료, 건강관리용품, 미용제품, 애완동물용품 분야에서 다양한 ‘대시버튼’을 선보이고 있다.

 

대쉬버튼판매량

 

미국 시장조사업체 슬라이스인텔리전스(Slice Intelligence)가 지난 4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대시버튼’ 구매자들 가운데 실제로 상품 주문에 사용한 비율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직 초기 단계라 지원 브랜드가 제한적이고 구매층도 얼리어답터가 주를 이룬 점을 감안,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를 긍정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에 대한 진성고객을 확보해 보다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면서 새로운 마케팅도 펼칠 수 있고, 더욱이 아마존은 고객층을 넓히고 수익을 올리면서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파악해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아마존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연동되는 ‘AWS IoT 버튼’도 지난 5월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반복 구매에만 쓰이던 기존 버전과 달리, 개발자가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다양한 API와도 통합 가능한 새로운 ‘대시버튼’이다. 원하는 기능을 직접 구현해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버튼으로 간편하게 실행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현 버전은 약 1,000번 누를 때까지 배터리가 지속된다.

아울러 핀란드 더버튼코퍼레이션(The Button Corporation)의 ‘bt.tn’, 이스라엘 퀵(Kwik)의 동명의 스마트버튼, 중국 징동닷컴의 ‘JD나우(JD Now)’, 미국 파티클(Particle)의 ‘인터넷버튼(Internet Button)’, 독일 세닉(Senic)의 ‘누이모(Nuimo)’, 스웨덴 숏컷랩(Shortcut Labs)의 ‘플릭(Flic)’, 국내에서는 벤플의 ‘벤플 버튼’, 페이민트의 ‘단추’ 등 다양한 버튼들도 전 세계적인 O2O 비즈니스의 확대에 따라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DIY 제품인 ‘더 스위치(The Switch)’도 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다른버튼

 

이러한 IoT 기술 기반 스마트버튼들이 좀 더 보급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통신 방식에 따른 전력 소모가 관건으로, 개별적인 대용량 고속전송에 초점이 맞춰져있던 기존 무선 통신망은 다량의 저용량 데이터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송이 요구되는 IoT 환경에 적합하지 못하다.

이에 따라 시그폭스(Sigfox), 로라(LoRa),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 NB-IoT(협대역IoT) 등 다양한 LPWAN(저전력광대역망) 기술이 등장, 본격적인 도입 및 활용이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이러한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사전 설정이 복잡해질 경우 자칫 버튼을 활용하는 목적 자체와 어긋나게 될 수 있는 점 또한 고려해볼 부분이다.

 

결론은 UX

지금까지 ‘버튼인터넷’이라고도 불리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살펴봤지만, 이는 IoT 기술 기반의 UX 구현에 있어 선택 가능한 하나의 수단이자 과도기적인 모델일 수도 있다. 아마존의 경우도 프린터의 카트리지나 세탁기의 세제 등 소모품이 바닥나기 전에 이를 해당 전자기기에 탑재된 센서가 인식해 자동으로 주문하는 ‘대시 보충 서비스(DRS)’를 선보이고 있으며, 음성인식 기반 가상비서(VPA)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마트스피커 ‘에코(Echo)’도 내놓은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애플 ‘시리(Siri)’와 같은 가상비서의 활용도가 늘어남에 따라 포스트-앱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단일 작업을 담당하는 앱은 사람과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어려우므로, 이를 가상비서가 맡음으로써 점차 앱들이 통합되면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컨대 방에 불을 켜고 끄기 위해 과거에는 스위치를 눌러야 했고,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조작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알아서 온/오프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렇듯 보다 자동화되고 스마트한 기술들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기존 채널들의 통합과 최적화 및 이에 따른 옴니채널(Omni-Channel)의 구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러나 AI 기술 기반 가상비서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통해 제공됨으로써 SF영화처럼 향후 UI/UX 분야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더라도, 여전히 ‘버튼’을 찾는 수요는 상당기간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용효율성과 안정성 등의 현실적인 이유 외에도, 환경과 용도에 따라 보다 심플한 UX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O2O 비즈니스의 UX에 꼭 버튼 활용을 고집할 필요가 없음은 물론이며, 레버든 페달이든 상관없이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가치를 얻을 수 있으면 충분하다. 또한 꼭 물리적인 형태를 취할 필요도 없다. 당장 우리의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면, 예전에 우리의 책상을 차지했던 많은 것들이 가상의 버튼으로 구현돼 터치만으로 쓸 수 있게 돼있다. 즉, 보다 심플한 UX를 추구하고 구현함으로써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IoT 기술 기반의 O2O 비즈니스는 이미 전 산업분야에 걸쳐 가치사슬을 바꿔놓고 있으며, 기업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 모두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일관된 UX를 통한 옴니채널의 구현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IT가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질수록 보다 간편한 UX라는 지름길에 대한 사용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제 ‘심플 UX’와 이를 통한 옴니채널의 구현은 IT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이 된 셈이다.

IT DAILY 팽동현 기자

 

기사 전문보기: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80266

 

The rise of a simple ‘Button Internet’

 

“Button” is the simplest user interface (UI) as with its classical feature. You can easily start or end the service by just pressing a button. The installation is not only simple but the cost is also cheap. Moreover, this button allows IoT-based O2O interaction with customers simpler. The process of requesting a specific service is as simple as just pressing a door bell.

For example, although there are various smart-home applications in the market, we cannot say that it has become easier to turn the light on and off than before. If we need to unlock the smartphone, turn on the application, go in to the relevant menu and set to a useable setting to turn off the light, it is easier and quicker to stand up and turn off the light by hand. However, the complexity becomes simpler if the light is connected to a network.

Kyung Jun Lee, CEO of Benple, stated ‘Button Internet’ should be focused as a new trend in ‘2016 Smart Connected World’ International Forum held in Suwon. Button Internet is an internet-based service which uses a button as an UI/UX. Especially, in the case of a repetitive service, customers can receive information both on-line and off-line regardless of whether the process is simple or complex.

Lee explained, “Comparing Button Internet with existing NFC-based touch system and BLE-based beacon, Button Internet provides solutions to problems of prior methods. First, with NFC, there is a limit in working-distance and, on top of that, Apple’s iPhone does not provide NFC tagging system. Second, beacon-based service does not provide stable signaling. The signal is easily disturbed when there is an obstacle such as glass or iron plate or when there are too many users. Also, the location is not precise enough when located through triangulation and due to the characteristic of beacon, customers may receive unwanted information which could be considered as a junk mail.”

Lee continued on saying “Because most of current Button Internet is a Wi-Fi-based mechanical on-and-off system that sends message only when the button is pressed, users will not be disturbed by unwanted information. This means that there will be very little unnecessary battery consumption. Also, a stable interaction within the Wi-Fi range will enable it to interlock with wearable devices easier.” He ended by saying “There is need for an application that can control this Button Internet so the competition regarding this technology will start to accelerate.”

Amazon’s Dash Button, released last April, i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an IoT button for O2O business. Dash Button, a finger-sized five-dollar equipment, pairs with Wi-Fi and reorders daily necessities that are frequently bought. Set up and management is done through a mobile application and when a product is short, order is placed immediately just by pressing this button. Currently, Amazon is in partnership with more than 100 daily supply-related companies and is expanding the use of this Dash Button to food and beverages, health management products, beauty products, and pet products.

According to a report published last April by Slice Intelligence, a market research company, less than half of the Amazon users used Dash Button when ordering products. However, considering its introduction stage, limited supporting brands, and early adapters as their dominating users, this innovative attempt should be viewed positively. Companies can not only increase sales by attracting regular customers but can also start a new marketing strategy. Moreover, Amazon can accumulate data by widening the customer range and analyze customers’ consuming pattern.

Amazon further launched ‘AWS IoT button’ which interlocks with company’s cloud service. Unlike prior version that was only used for repetitive purchases, this new Dash Button enables developers to program and merge with various APIs. In other words, an automated process based on users’ need is processed with a single button. Battery of this new version lasts until the button is pressed 1,000 times.

In addition, O2O business such as The Button Corporation(Finland)’s bt.in., Kwik(Israel)’s bt.tn, JD.com(China)’s JD Now, Particle(US)’s Internet Button, Senic(Germany)’s Nuimo, Shortcut Labs(Sweden)’s Flic, Benple(Korea)’s Benple Button, Paymint(Korea)’s Button is popping up across the world and Netflix’s The Switch also falls into this category.

There are much to solve in order to popularize such IoT-based smart buttons. Power consumption regarding the communication method is a major issue. The prior wireless communication network was focused on high-capacity, high-speed individual transmission which makes it unfit for IoT environment since it requires constant and stable transmission of massive low-capacity data.

Thus, various LPWAN technology such as Sigfox, LoRa, LTE-M, NB-IoT is appearing and several problems are expected to be solved starting next year when full-scale introduction and utilization will take place. Apart from this, the misuse of the button due to complex setting is an issue to be considered.

 

So UX

 

The new trend of a Button Internet can be means of realizing IoT-based UX and a transitional model. In case of Amazon, its ‘Dash Replenishment Service’ (DRS) automatically senses daily products such as cartridge and detergent and makes an order before they run out. They have also released smart-speaker ‘Echo’ that is equipped with Alexa, a voice recognizing virtual personal assistant (VPA).

Gartner, a global market research company, predicts that post-app era will approach as VPA such as Apple’s Siri expand due to the progress in Artificial Intelligence (AI). Because application that operate on single tasks cannot make complex interaction with human, VPA is expected to absorb existing applications and, thus, the number of application will decrease. For instance, compared to the past when we had to press a switch to control the lights, now the switch will turn on and off by itself.

Likewise, we are in a flow of realizing a more automatized and a smarter technology. Therefore, the merge and optimization of existing channels and a consequent Omni-channel is a natural flow. However, it is seen that the demand for Button will remain for a considerable amount of time even though AI-based VPA offered through virtual reality(VR) or augmented reality(AR) will be dominant in the UI/UX field. This is because Button can be a simpler UX according to environment and use apart from realistic reasons like inefficiency and stability.

It is not necessary to use Button for O2O business’s UX. Whether it is a lever or a pedal, it is enough if the users can receive enough value. Also, it does not have to take a physical form. If we look into our smartphone, many of what occupied our desk is replaced by a virtual button. In other words, seeking and realizing a simpler UX and satisfying the users are the key to this issue.

IoT-based O2O business is already making changes throughout all industries. Therefore, as companies have to become competitive in both on-line and off-line, realizing an Omni-channel through a consistent UX is becoming important. Also, due to the advent of IT’s complexity, people’s need for a simple UX is increasing. Now, a simple UX and an Omni-channel has become a mandatory requirement.

By Dong Hyun Pang, IT Daily